삼성카드가 2010년까지 연간 세전이익 1조원, 매출 80조원 달성을 경영 목표로 세웠다.
삼성카드는 30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국제회의실에서 유석렬 사장 등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 겸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비전 선포를 통해 올해를 제2의 창업연도로 선언하고 앞으로 신용판매 규모를 확대해 2010년까지 취급고 80조원, 세전이익 1조원 이상의 카드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조직 내부 6대 병폐로 선정한 현실 안주 의식, 그릇된 최고 의식, 남의 탓, 조직의 벽, 불신, 부문 이기주의 등을 타파하고 철저한 고객의식을 바탕으로변화를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17주년 기념으로 본사가 있는 종로구 연지동 은석빌딩에서 단체 줄넘기, 사진 전시회 등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