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과 재미교포 펄 신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9머큐리 타이틀홀더스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박세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인 군제컵에 출전했다.99머큐리 타이틀홀더스대회는 6일 밤(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챔피언스골프장(파 72)에서 개막돼 4일간 벌어진다.
김미현은 6일 밤 9시 패티 리시오, 로리 브로워와 같은 조로 1번홀에서 첫 날 경기를 시작하고 펄 신은 베테랑 도티 페퍼, 마리아 요르스와 같은 조로 밤 10시10분 역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두 선수는 지난주 99 머틀비치클래식에서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각오다.
대회가 열리는 LPGA인터내셔널골프장은 지난해 프로테스트 최종전 대회장이었기 문에 김미현으로서는 다른 코스보다는 부담이 덜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캐리 웹,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레이첼 헤더링턴 등 호주 출신 선수들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