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병역자원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충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병무청에서 중장기 병역자원 수급을 예측한 결과 내년까지 4만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 충원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병역자원 부족으로 올해 징집이나 소집, 징병검사 대상자는 지난 2000년 157만7,000명보다 37만명 이상 적은 120만1,00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약 6만4,000여명으로 예상되는 19세 입영희망자를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징집병을 거주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입영부대에 배정을 확대하는 등 충원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