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4,929억 순매수/한도확대 첫날

◎4월비 25% 감소… 6개 종목 한도소진/삼성화재 155만주 주문 ‘최고인기’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첫날 외국인투자가들은 핵심블루칩과 은행주등을 사들여 4천9백억원의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한도확대 첫날인 이날 외국인들은 5천5백51억원(2천8백77만주)을 사고 6백22억원(3백97만주)을 팔아 4천9백29억원(2천4백80만주)을 순매수했다. 이같은 순매수 규모는 지난 4월1일 3차 한도확대때의 첫날 순매수 규모(6천5백96억원, 2천4백34만주)보다 1천6백67억원(25%) 줄어든 것이나 예상했던 것보다는 큰 폭이다. 외국인들의 매수로 동방아그로(우) 성미전자 대한항공(우) 대구은행 삼성화재 삼성화재(우) 등 6개종목이 한도소진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지분이 20%를 넘는 종목은 외국인 직접투자나 해외증권 발행등을 통한 한도소진 종목을 포함, 총49개가 됐다. 외국인 선호종목중 조선맥주 고려화학 현대자동차 LG건설 대한항공 외환은행 LG화재 조흥은행 등 10개 종목은 외국인 한도여유 주식이 5천주를 밑돌아 조만간 한도소진종목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외국인들이 이날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대우중공업으로 모두 4백21만주를 사들였고 외환은행(3백30만주), 조흥은행(3백29〃), 한일은행(3백23〃), 한전(1백73〃)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매도상위종목은 대우중공업(75〃) 제일은행(46〃) 상업은행(44〃) 대우(23〃) 주택은행1신(23〃) 등이다. 한편 이번 한도확대때 예비주문 경쟁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화재로 4만5천주의 한도가 신규 발생했으나 예비주문수량은 1백55만2천주에 달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미전자와 현대자동차도 신규한도 발생주식수는 3만7천주, 80만1천주에 불과하나 예비주문수량은 62만6천주, 1천2백50만주에 달해 각각 17대 1, 16대 1의 예비경쟁률을 기록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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