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열린책들, 페북 팬 10만 돌파


22일까지 선물상자 이벤트…기념 책도 출간

열린책들이 출판사로는 최초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openbooks.kr) 팬 10만명을 돌파하고, 이를 기념해 22일까지 책 선물상자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3만9,000명)와 창비(3만7,000명)가 각각 2, 3위로 뒤를 잇고 있고, 해외에선 영국 펭귄사가 13만8,000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개설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열린책들은 신간 서적 소개를 비롯해 해외 문학계의 화제, 유명 작가 및 작품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며 독자들과 함께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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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특한 이벤트로 댓글이 1,000개를 넘어가는 등 화제가 됐다. 이를테면 폴 오스터의 신작 ‘선셋 파크’를 소개하며 ‘지금 읽고 있는 책의 첫 문장은 무엇입니까?’ 라고 묻고, ‘폴 오스터 책 제목 뒤섞어서 새로운 문장 만들기’, ‘신간 제목에 어울리는 첫 문장 짓기’ 같은 이벤트도 진행해왔다.

열린책들은 이번 페이스북 팬 10만 돌파를 기념해 책을 냈다. ‘폴 오스터, 페친을 만나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고전 명작 속 한 문장’, ‘안녕하세요, 열린책들 온마담입니다’ 등으로,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 이벤트와 게시물의 역사를 모두 담았다.

또 오는 22일까지 ‘10만 팬 돌파 기념 열흘 축제’를 진행한다. 열흘 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총 열 명에게 열린책들의 대표 작가 10인의 책이 담긴 선물 상자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매일 정오에 공개되는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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