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2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은 국토해양부와 함께 지난 20일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체교통사고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자 사고 등 교통약자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 운수사업단체 등 관계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공단은 버스·택시 등 사업용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자발적인 교통약자 배려 문화운동 참여를 위해 전국적인 릴레이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이를 위해 교통약자용 스티커를 제작하여 정부 부처 및 기초 자치단체, 운수사업단체, 교통약자 단체 등에 배포했다.
정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자, 보행자 등 교통약자의 사고비율이 높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특성을 보인다”며 “국토해양부와 함께 교통약자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지원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