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재)출판도시문화재단은 5월 4일부터 13일까지 '온 몸으로 만나는 어린이 책 세상'이라는 테마로 '2007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를 연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전시회ㆍ공연ㆍ강연 그리고 출판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특히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는 프로그램과 문화유산인 직지(直指) 인쇄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고인쇄체험전 등 어린이들이 책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행사들로 풍성하다.
전시로는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소년' 이후 어린이 책의 인쇄 문화 100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각 이미지로 살펴본 우리나라 어린이 책의 역사'와 프랑스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인 루이즈 마리 퀴몽과 일본의 가츠미 고마가타의 작품으로 재연출한 그림책 놀이방 등이 마련됐다.
잔치 기간동안 열리는 공연은 재즈로 편곡한 동요를 감상할 수 있는 '세바와 함께하는 재즈키즈', 뮤지컬 '황금 똥을 누는 아이' 어린이 30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회 등이다.
그 밖에도 어린이들이 직접 책을 사고 팔 수 있는 '어린이 책벼룩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도 행사기간 내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pajubfc.org)를 참고하면 된다. (031)955-0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