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사업 진출 코미코, 실적 고공행진 할듯

반도체 부품 세정ㆍ코팅 업체인 코미코가 소재ㆍ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9일 코미코에 대해 “자회사를 통해 진출하는 터치패널용 강화유리 가공사업과 태양광 부품 사업 등이 내년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전망했다. 코미코의 상승 모멘텀으로는 ▦전방산업 활황에 따른 세정ㆍ코팅 사업 호전 ▦소재ㆍ부품 등 사업영역 다변화 ▦자회사 미코씨엔씨의 실적 턴어라운드 등이 꼽혔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업영역 확대로 내년에는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적용한 주가수익률(PER)은 4.4배 수준으로 현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인데 대해 홍 연구원은 “코미코에서 제시한 2011년 실적 전망치와 실적 추정치 사이의 괴리 때문”이라며 “높게 산정된 전망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집됐던 실망매물이 출회됐지만 펀더멘털 상의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키움증권은 코미코의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714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면서 “내년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세전이익 18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