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카드/각사 영업전략] 국민카드

국민카드는 수비위주의 소극적 방어전략보다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택했다. 이는 하반기 들어 카드업계가 제2의 대경쟁시대에 돌입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국민카드는 이를 위해 양과 질의 측면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한 단계 높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부체제의 정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규 카드사 진입시 예상되는 가격경쟁에 대비해 자산부채연동관리시스템(ALM)을 가동하고 각 부문별 실적을 정확하게 관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채택했다. 국민카드는 카드상품은 모방성이 타업종에 비해 크기 때문에 전략상품인 국민패스카드의 기능을 다양화해 국내신용카드업계의 대표상품으로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또 카드와 여신상품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 고객에게 최대의 선택권을 부여키로 했다. 차별화된 금리와 수수료등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고객용 상담창구를 전용으로 설치,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장은카드와의 합병에 따라 취약부문이었던 여신부문에 대한 인력과 해당자산을 많이 보강해나가기로 했다. 국민카드는 이같은 계획이 착실하게 이루어진다면 신속성과 편리성을 구비한 경쟁력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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