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다이옥신 배출우려가 높은 기존의 페트병라벨용 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친화성 필름을 수원공장에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발표했다.기존의 페트병 라벨용 필름은 페트병의 소재인 폴리에스테르필름과 성질이 다른염화비닐(PVC)로 제조돼 재활용시 병에서 떼어내야 했으며 소각시 환경유해물질인다이옥신을 다량 배출하는 바람에 오는 2001년부터는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SKC는 양산에 들어간 필름이 폴리에스테르필름으로 만들어져 별도의 분리처리가불필요한데다 소각시 탄소, 수소 등 일반대기 성분만을 배출하기 때문에 현재 30%미만인 페트병 재활용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SKC 관계자는 현재의 월 100T 생산규모를 연말까지 월 1천T규모로 확대해 연간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