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환율 이틀째 상승…1천47.90원 마감

엔.달러 2년만에 최고..원.엔 890원선 붕괴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30원오른 1천47.9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한때 1천49.50엔까지 올라 1천50원에 근접했으나 이후 조정을거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해외주식 예탁증서(DR) 발행에 따른 달러유입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됐다는 인식이 퍼져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그러나 장 마감전주식 관련 물량이 나와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엔.달러 움직임을 감안하면 환율 상승세는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덧붙였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0.57엔 오른 117.73엔에 거래돼 최근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원.엔 환율은 100엔당 889.62엔에 거래돼 890원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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