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늦어도 이달 말 윤곽 드러낼 듯

승계협의회 내·외부인사 추천작업 돌입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이 늦어도 이달 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사의를 표명한 정준양 회장의 후임자 물색을 위해 구성된 ‘승계협의회’는 최근 복수의 헤드헌팅업체에 외부인사 추천을 맡기고 본격적인 인물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


추천 요건으로는 경영 경험·능력, 50여개 그룹 계열사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리더십, 철강·에너지·자원개발 등 사업영역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인사 추천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인사자료를 토대로 평판도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내부 후보군은 등기이사인 김준식·박기홍 포스코 사장,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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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협의회는 추천 작업을 서둘러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후보군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여러 변수가 있지만 이달 중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천 후보자의 자격심사를 맡을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이달 29일 새해 첫 정기이사회를 전후해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승계협의회에서 추천한 인물들의 검증작업을 거쳐 단독 후보를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주주총회가 3월 14일로 예정돼 있어 다음 달 중에는 차기 회장이 내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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