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동영 "남·북한 경제 통합해야"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1일 남북한 경제통합을 주장하고 나섰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울산시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래형 지도자는 남북한의 경제를 통합해야 한다”며 “개성공단 확충을 통한 남북경제 통합이 남한의 잠재 경제성장력을 다시 높이고 한반도의 고도성장을 구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또 “세계적으로 철조망이 있는 국경은 남북한밖에 없으며 이것을 걷어 포항제철 용광로에 녹이는 것이 미래형, 글로벌 시대의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 등과 관련, “당 의장과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참여정부가 나의 판단과 다르게 잘못 가고 있다고 지적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대북송금 특검이 남북 화해정신의 계승에 장애가 됐고 코드 인사로 국민적 여론이 들끓었을 때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