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CJ E&M '설국열차' 타고 점유율 1위 탈환

CJ E&M이 '설국열차'의 돌풍 덕분에 8월 배급사별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CJ E&M은 전국 관객점유율이 34.6%로 국내외 배급사 통틀어 1위에 올랐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6.3%로 2위를 기록했다. 전달인 7월에 1위였던 NEW은 8월엔 3위(17.7%)로 밀려났다. 이어 아이러브시네마ㆍ소니픽쳐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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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의 1위 탈환에는 8월 한 달 동안 862만명을 동원한 '설국열차'가 1등 공신이었다. 이 영화 한편이 8월 국내 상영된 전체영화 매출의 30.1%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더테러:라이브'로 518만명을 동원했다. 아이러브시네마는 296만명이 관람한 '감기'의 덕을 봤다.

'설국열차'의 돌풍에 연간 누계 순위도 바뀌었다. 1~8월 누적점유율에서도 역시 CJ E&M이 1위로 올라섰다. 관객점유율은 23.7%였다. 지난 7월까지 정상에 있었던 NEW가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순이었다.

한편 9월에는 지난 5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스파이'(CJ E&M)와 11일 개봉한 '관상'(쇼박스)의 선전여부에 따라 자리바꿈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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