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산석유기지] 입찰비리의혹 해외실사 착수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와 해외건설협회는 이날 4명의 실사조사단을 구성, 삼성물산이 시공한 타이완 포모사 석유화학단지 원유저장탱크 설비공사 현장에 파견했다.석유공사는 『LG건설이 삼성측의 해외실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삼성의 포모사 공사시공 내역을 면밀히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포모사 공사 실적에 하자가 발견된다면 우선 적격심사 대상선정 작업을 다시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건설은 『삼성이 맡은 포모사 공사는 부분시공으로 정당한 해외공사 실적으로 인정되기 어렵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포모사 공사내역이 입찰규정상 해외실적으로 인정되는데 전혀 하자가 없다』며 『현지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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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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