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이 하반기 철강값 상승 기대감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강판은 전일 대비 4,300원(14.93%) 상승한 3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동시에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포스코강판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외 철강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컬러강판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할인판매가 줄어 실적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827억원 규모의 기계장치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자산가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또 다른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포스코강판은 지난달 15일 공시를 통해 도금공장(CGL) 및 컬러공장(CCL) 설비 446개 품목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