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를 공연예술 중심 도시로"

市 '문화도시 조성계획' 추진

대구를 국내 대표 공연도시 및 아시아 공연예술의 중심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0일 대구시의 의뢰에 따라 산업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수행한 '대구공연문화도시 조성 종합계획'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구가 오는 2019년까지 공연문화의 창작·생산, 유통·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공연예술의 중추 도시로 바뀐다. 대구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비와 민자 등 5,784억원을 투입해 공연예술 도시사업을 추진할 방침으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는 교통결절지의 이점과 1,000만명 규모의 잠재적 공연 수요, 42개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고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국제오페라페스티벌 등 테마별로 차별화된 공연축제가 열리고 있어 공연산업의 지역거점으로서 여건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복합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에 들어설 공연창작파크를 창작ㆍ생산 거점으로, KT&G 부지에 조성하는 공연문화타운 및 그 주변 공연생활 벨트는 유통ㆍ소비 거점으로 각각 특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창작파크에는 공연문화진흥원과 스튜디오, 장치 제작센터, 용품 보관센터를, 공연문화타운에는 공연테마관과 중소극장콤플렉스, 공연테마몰, 공연전문대학원 등을 각각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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