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 조앤 K. 롤링이 추리소설 작가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언론은 지난 4월 출간돼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소설 ‘더 쿠쿠스 콜링’(The Cuckoo’s Calling)은 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쓴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더 쿠쿠스 콜링’은 실제 작가가 조앤 롤링으로 밝혀지기 전에 이미 아마존닷컴에서 1500권이 팔렸고, 이후 5000권이 더 팔리며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이 소설은 영국 추리소설의 두 여왕인 P.D 제임스, 루스 렌델의 스타일과 비슷하다는 평과 함께 ‘범죄 소설의 고전’으로 묘사되며 출간 직후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작가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이를 두고 추측이 난무했다. 그런 가운데 갤브레이스가 롤링의 필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롤링은 “비밀이 좀 더 오래 지켜지길 원했다”며 “로버트 갤브레이스로 지내며 자유로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독자들은 “조앤 롤링 추리작가 변신, 해리포터 시리즈만큼 재미있을 듯”, “조앤 롤링 추리작가 변신, 다음 깜짝 변신도 기대가 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아마존닷컴)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