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맥스, 실적개선에 '턴어라운드' 용틀임

휴맥스[028080]가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주가 턴어라운드의 용틀임을 하고 있다. 꾸준한 실적개선 및 셋톱박스 시장의 성장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최근 빠른 주가회복 추세를 나타내며 관심주로 부각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40분 현재 휴맥스는 전날 대비 0.2% 상승한 2만700원에 거래되고있다. 12일 11.2% 급등세를 보이는 등 최근 지속적인 주가 상승으로 연중 저점인 지난달 8일 종가 1만5천700원 대비 31.8%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본과 유럽시장에서의 HD급 셋톱박스 매출 증대 및 디지털TV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 김강오 연구원은 "셋톱박스 분야에서 고부가제품인 HD급으로의 전환 및 디지털TV 등 신규사업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2010년까지 최대 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케이블 셋톱박스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 오재원 연구원도 "시장에서 가격경쟁과 프리미엄 콘텐츠의 가치상승에 따른 사업자 시장의 지위 상승에 힘입어 셋톱박스 업체의 양극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가장 유리한 회사는 대형 방송사업자에 제품을직공급하고 있는 휴맥스"라고 말했다. 특히 2.4분기 실적과 관련, 영업이익 증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6.5%, 2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들어 실적전망을 조정한 대신증권, 한화증권, CJ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4개사의 2.4분기 평균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천985억원에 영업이익 121억원이다. 2.4분기 실적발표는 28일께 있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