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동차·무선기기등 환율하락 영향 적다

對中수출비중 낮아

원ㆍ달러 환율이 떨어져도 자동차ㆍ무선통신기기ㆍ반도체 등의 업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6일 이번 환율하락은 중국의 위앤화 절상 가능성 때문에 진행되는 만큼 기존의 ‘수출주 부정적, 내수주 긍정적’으로 요약되는 환율 영향과는 다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우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앤화가 절상되면 중국의 성장이 둔화돼 수출품목 중에서도 대중 수출비중이 30% 이상으로 높은 철강판ㆍ합성수지ㆍ석유제품 등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반대로 대중 수출비중이 낮고 세계시장에서 중국 제품보다 경쟁력이 높은 자동차ㆍ무선통신기기ㆍ반도체 등은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주시시장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기존의 원ㆍ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업종별 영향과는 다르게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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