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설립된 ㈜에스오이가 환경오염의 주범인 음식물 쓰레기를 완벽하게 처리해주는 ‘치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치우리는 맵고 짠 우리나라 음식을 저상온에서 미생물이 분해하도록 만든 제품. 특수촉매를 사용해 음식물 분해 시 발생하는 유화수소ㆍ암모니아ㆍ메탄가스 등을 제거, 냄새가 전혀 없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사용자가 편리하게 쓸 수 있게 인체공학적 설계를 도입했다.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오수가 발생하지 않아 배수관이 없어도 된다.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별도의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사용법도 일정 개월 동안 음식물을 집어 넣기만 하면 돼 조작법을 따로 익혀야 되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 초저음 모터를 사용해 소음도 거의 없다. 제품의 크기가 작아 설치장소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현재 서울 방배ㆍ영등포 총판과 전국 10여개 이상의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치우리는 직접생산에 따른 철저한 공정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각종 인증을 획득했고 품질ㆍ디자인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생산공정을 더욱 효율화하고 생산단가를 낮춰 소비자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오이는 올해 공격적인 영업으로 회사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한편 해외시장에 진출,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