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신제품으로 '모바일혁명' 이끈다

삼성, 신제품으로 '모바일혁명' 이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관련기사 • 앞선 기술개발로 '황의 법칙' 이어간다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기술은 우리가 이끈다' 삼성전자가 2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삼성모바일솔루션(SMS)포럼'을 열고 기존노트북PC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할 32기가바이트(GB) 플래시 SSD(SolidState Disk)를 비롯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모바일 기기 시대의 주도권 장악을 선언했다. ◇32GB 플래시 SSD(Solid State Disk) = 노트북 PC의 HDD처럼 저장장치로 사용되지만 HDD의 디스크 대신 낸드플래시를 사용한 제품이다. HDD와 비교해 처리 속도나 전력 사용량 등의 측면에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특히 무게가 획기적으로 줄어 '노트북PC의 모바일 기기화'를 이끌 원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SSD를 채택한 노트북PC가 올해 안에 시장에 출시되고 시장 규모가 오는 2010년에는 4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용량 낸드플래시 솔루션 = '모비낸드(moviNAND)'로 불리는 이 제품은 낸드플래시와 메모리 카드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컨트롤러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줄였고 정보처리 속도는 개선됐으며 이를 휴대폰 등에채택하면 원가 절감은 물론, 개발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매출액은 올해 3억달러에서 2008년 53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전망된다. ◇원낸드(OneNAND) 채용 MMC(Multi Media Card) =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퓨전메모리인 '원낸드'를 외장 메모리 카드에 적용한 제품. 기존 낸드 플래시 채용 메모리카드보다 최대 10배까지 정보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32MB와 64MB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512MB나 1GB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원낸드의 매출액을 2008년 10억달러, 2010년 15억달러로 각각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이동방송 DVB-H 솔루션 = 향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TV를 위한 제품 솔루션이다. DVB-H는 미국이나 유럽, 호주 등이 채택한 디지털 이동방송의 표준 방식이며 현재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함께 차세대 이동방송의 표준으로 부상하고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내로 지상파 DMB와 DVB-H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솔루션이나휴대폰용 DVB-H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차세대 모바일TV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TV 영상 처리용 모바일 AP = 이는 최신 모바일 멀티미디어용 코덱을 전용 하드웨어로 구현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디지털TV(SD)급의 동영상을 압축하거나 재생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6/03/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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