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에 이어 국ㆍ공립대도 잇따라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다.
전국 국ㆍ공립대총장협의회(회장 서거석 전북대 총장)는 경북대ㆍ경상대ㆍ목포대ㆍ부산대ㆍ서울산업대ㆍ전남대ㆍ전북대ㆍ제주대ㆍ충남대ㆍ한국방송통신대ㆍ한경대ㆍ한밭대 등 12개 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른 국ㆍ공립대도 내부 의견수렴을 하고 있어서 등록금 동결에 동참하는 대학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이들 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올리지 않으면 학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화여대ㆍ숙명여대ㆍ조선대ㆍ가톨릭대ㆍ서울여대ㆍ목원대ㆍ호남대ㆍ부산여대 등 상당수 사립대가 등록금을 2년 연속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