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언론상인 퓰리처상 보도사진 부문 역대 수상작들을 모은 ‘순간의 역사, 역사의 순간-퓰리처상 사진전’이 오는 22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6.25 전쟁 당시 무너지는 대동강 철교를 건너는 피난민의 모습을 담은 1951년 수상작과 베트남전 때 폭격으로 불타는 집에서 벌거벗은 채 뛰쳐나오는 소녀의 모습을 찍은 1973년 수상작 등 생생하면서도 눈물겨운 역사의 증언이 사진으로 펼쳐진다.
1942년부터 2010년까지 퓰리처상을 받은 보도사진 145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8월29일까지. (02)2000-6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