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고장 일등기업] (주)맨엔텔

“휴대폰 통화중 접속불량등 문제점 개선”<br>“휴대폰 통화중 접속불량등 문제점 개선”

경북 구미 향토기업인 ㈜맨엔텔이 무선 스트레오 이어셋을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맨엔텔은 블루투스(Blutooth) 기술을 이용해 휴대폰이나, MP3, 컴퓨터, TV 등을 무선으로 청취할 수 있는 스테레오 이어셋 ‘EXQ(Exodus Form Wireㆍ유선으로부터의 탈출)’을 개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한다고 8일 밝혔다. 정광욱(사진) 맨엔텔 사장은 "현재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은 이어폰을 이용하고 있으나 접속불량 등의 단점 개선을 연구한 끝에 휴대폰 위치와 관계없이 무선통화가 가능한 현재의 기기를 생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맨엔텔에 따르면 EXQ는 무선이지만 음질이 좋고 접점불량 등의 문제점도 없어 운전 중 수반되는 통화 위험과 불편함을 해소하거나 양 손을 사용하는 작업 시에도 자유로운 통화와 스테레오 음악청취가 가능하다. 게다가 컴퓨터, TV 등 다양한 용도로의 사용이 가능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사장은 앞으로 EXQ의 시장성을 인정 받으면 “우리나라가 IT강국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한 몫을 담당할 생각”이라며 “회사에서 근무중인 15명의 유능한 연구원들도 이러한 소명의식을 갖고 오늘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한편 대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정 사장은 대학에서 전자통신 분야 교육장비를 모두 수입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대학 구내에 교육장비 개발회사를 설립, 무선통신 실습용 교육시스템과 전파특성 실습시스템 등 4종류의 특허를 비롯해 4종의 실용신안과 기술혁신과제 등 5가지의 정부과제수행 실적을 축적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센서제어 장비 및 마이크로 웨이브, 홈네트워크, 셀룰러 기지국 시물레이터 등의 교육장비를 개발해 국내 70개 대학과 연구소에 납품한데 이어 영국과 이태리 등 17개국 60개 대학에 수출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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