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銀 "자영업자 창업 적극 지원"

'서포터스' 가동…영업점 직원이 사업 도와

우리은행이 영세 자영업자의 사업지원을 위해 ‘두레’ 방식을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두레'는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마을 주민들끼리 이웃의 경작에 함께 참여, 노동력을 보태주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30일 영세 자영업자의 창업을 돕기 위해 이들에 대한 서포터스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해주고 창업점포 인근의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들에게 창업자의 사업을 적극 지원해주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1호인 이모씨의 경우 최근 신용불량자에서 갓 벗어나 우리은행으로부터 연 8%대의 금리에 1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2,000만원을 대출받아 이날 서울 양천구에 꼬치전문점을 열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불량 여부나 우리은행과의 거래 여부에 관계없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며 “단순 사업목적보다는 ‘지원’의 순수한 의미를 극대화하기위해 창업점포 인근 영업점 직원들에게 해당 점포를 자주 이용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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