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1일 다음달 중반 이후에 예정된 하이닉스[000660]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는 IT(정보기술) 업체 중 가장 우량한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3분기 수준의 매출액과 35%대의 영업이익률이예상된다"면서 "4분기에는 전체 매출액의 17∼20%대를 차지하던 사업부문인 시스템IC 사업부가 매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고성장이 이어졌다는 뜻"이라고말했다.
그는 최근 하이닉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는 데 대해 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과 경쟁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생산라인의 가동 없이 생산성 개선 효과만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