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엔화 124엔대 붕괴] 7개월만에 최저치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일본 엔화가 19일 뉴욕시장에서 한때 124.68엔에 거래되는 등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엔화는 이날 뉴욕시장에서 장중 한때 전일보다 1.40엔이나 급락한 124.68엔에 거래됐다. 이는 신흥시장 금융위기로 엔화가 폭락했던 지난 10월초 이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앞서 엔화는 런던시장에서 124.45엔까지 떨어졌으며 도쿄시장에선 123.84엔에 마감됐다. 외환딜러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다 미·일 양국이 엔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어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FRB는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일단 현행 금리를 유지하되 인플레 압력을 우려, 통화정책을 긴축기조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김인영 특파원 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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