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차] 지난달 사상최대 판매.생산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창사 이래 최대 판매 및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모두 8천917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 97년 대우에 인수된 이후로는 물론 62년 창사이래 최대 판매실적으로대형차 체어맨과 지프형 승용차 무쏘, 코란도, 소형버스 이스타나 등 생산 전 차종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179∼1천56%의 판매 급신장세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쏘는 지난달 중순 7인승 출시 이후 보름동안 3천804대가 계약돼 판매증가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등 쌍용차도 최근 RV(레저용차) 시장 확대의 덕을 보고 있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량은 올 상반기 총 3만2천80대로 지난해 1만477대보다 세배이상으로 늘어났다. 쌍용차의 지난달 생산량도 1만132대로 처음으로 월간 1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쌍용차는 크게 늘어난 내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2월 이후 중단했던 주야2교대 생산체제를 지난달부터 재가동하는 등 생산량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쌍용차는 또 올 생산목표를 8만5천대에서 최근 11만대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자동차가 최근 내수시장에서 기아의 카니발, 카렌스 돌풍에밀려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쌍용차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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