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미국의 테슬라 모터스에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있다는 소문이 돌며 상승했다. 삼성SDI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삼성SDI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83% 오른 17만6,000원으로 마감하면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관심을 받은 삼성SDI는 이날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2차전지 공급을 위한 계약 완료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급등했다.
이에 대해 삼성SDI 측은 “몇 달 전부터 전기차 이슈와 함께 흘러나온 소문”이라며 “현재 테슬라 측과 진행중인 계약 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지난주 테슬라모터스가 미국 증시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2차 전지 관련 업체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