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우정밀 "조정 땐 매수"

매각 연기 불구 주가 영향 크지 않을듯


대우정밀의 매각일정이 연기됐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대우정밀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다음 협상대상자인 S&T중공업이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보일 경우 저가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증권은 29일 “우선협상 대상자인 효성과의 양해각서(MOU)는 해제됐지만 다음순위 협상대상자인 S&T중공업이 인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어 대우정밀의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원은 “매각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대우정밀의 실적이 지난 3분기 큰 폭의 회복세를 기록하는 등 펀더멘털은 양호한 상태여서 주가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또 S&T중공업이 S&TC(옛 삼영)에 인수된 이후 재무구조와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자동차 구동장치와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업체여서 대우정밀로서는 효성보다는 S&T중공업에 인수되는 것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증권은 이에 따라 대우정밀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하면서 주가의 추가 조정시 ‘저점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대우정밀은 28일 야간공시를 통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소속 금융기관들이 우선협상대상자인 효성과 체결한 양해각서(MOU)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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