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불황활로 찾기 활발

◎비씨­해외서 사고 긴급의료지원 서비스/삼성­삼성의료원 진료비 카드결제 시스템/LG­경주 6개호텔 이용료 20∼50% 할인신용카드업계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올들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 현재 신용카드업체들 대부분이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못해 전체 성장률이 총취급고는 14%, 회원수는 24%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년의 20%와 30%의 신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각 업체들은 이에따라 신규회원을 대대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비씨카드는 우수실적회원들에 대해 이용한도를 크게 늘릴 계획이며 해외서 응급상황에 처했을 경우 병원보증금을 지불해 주는 등의 「SOS긴급의료지원서비스」시행에 나섰다. 또 기업회원들에 대해서는 최근 스카이패스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내에 사용자의 사진과 기업체의 심벌 및 로고도 새겨주기로 했으며 주유전용카드 보급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카드는 휴면회원 활성에 주력하고 우수고객에 대한 서비스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신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카드도 통신판매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에 대해 15∼20% 할인을 제공하고 삼성의료원 진료비 카드결제를 시행하는 한편 오는 7월7일까지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서비스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휴면회원을 되살리기위해 전화나 편지 등을 통해 카드사용을 유도하는 등 전사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카드는 9개 영업소를 지점으로 승격시켜 지역밀착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전국 50여개 LG전자 대리점과 제휴를 맺고 할인혜택이나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LG는 이달부터 7∼8월을 제외하고 연중으로 경주 현대호텔 등 경주지역 6개특급 호텔에 대해 객실은 10∼40%, 골프장과 수영장 사우나 등 부대시설에 대해서는 20∼5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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