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국간 현안 다룰 컨트롤 타워 신설

조기숙 靑홍보수석


양국간 현안 다룰 컨트롤 타워 신설 조기숙 靑홍보수석 정부는 대일 신독트린의 후속조치로 민간단체가 도맡아온 교과서 왜곡 등 한일 현안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총괄 대응하는 기구나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조기숙(사진) 청와대 홍보수석은 18일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라는 외교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최근 사태로) 정부가 한일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만큼 대일 신독트린 후속대책을 다룰 새로운 조직체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구는 민간과 정부간의 효과적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컨트롤 타워'여서 기구의 성격과 역할 등이 주목되고 있다. 조 홍보수석은 "교과서 왜곡이나 독도 문제 등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직접 나서지 않고 수많은 시민사회단체가 개별적으로 대응해왔다"고 지적한 뒤 "앞으로는 각 단체간의 여러 가지 역할을 분담, 체계적으로 대응할 기구나 기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수석은 "이 기구에는 외교부ㆍ교육부 등 정부부처도 참여하게 되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나 외교부가 구성을 주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입력시간 : 2005-03-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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