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통신 3사, 방송통신 결합상품 시장 83% 점유

■ KISDI 보고서

가구원 많을수록 가입률 높아


이동통신 3사가 방송통신 결합상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결합상품 시장에서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상위 3개 사업자들의 점유율은 83.2%로 집계됐다. 개별 사업자별로는 KT가 33.7%로 가장 높았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각각 30.1%, 19.4%로 뒤를 이었다. 결합상품은 유료방송통신 서비스 중 2개 이상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상품을 말한다. 유선인터넷과 일반집전화, 인터넷전화,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인터넷TV(IPTV), 이동통신, 와이브로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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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상품을 이용하는 가구와 해당 가구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수도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결합상품 가입률은 전년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36.5%로 조사됐다. 결합상품 가입가구가 이용하는 서비스 수도 평균 3.2개로 전년 대비 0.2개 늘어났다. 또 가구원이 많아질수록 결합상품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4인 이상의 가구가 58.7%로 가장 높았고, 3인 가구 45.6%, 2인 가구 27.2%, 1인가구 14.3% 순이었다.

유형별 결합상품 점유율은 '인터넷+방송'이 55%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방송+유선' 33.9%, '인터넷+방송+유선+무선'이 11.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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