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연세대 교수의 「IMF 고통인가 축복인가」는 지난해 11월 외환위기 발생 이후부터 올 8월까지의 경제상황 변화를 세계 주요 언론들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경제관련 기관들의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수집,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사회주의 몰락 이후 세계를 하나로 묶고 있는 세계자본주의의 위력과 그 실상을 우리가 너무 늦게 인식했음을 자책하면서 고비용·저효율 체제에 빠져 있는 우리 산업구조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고 있다. 그는 또 현 경제위기의 탈출구로 남북통일을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통일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에 빼앗겼던 경공업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되찾을 수 있고, 관광산업 국가로 부상해 경제전반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문이당·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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