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디스플레이, 서울대와 R&D인력 양성 협력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와 미래 IT기술 분야의 석ㆍ박사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15명 씩 총 75명을 석사과정 또는 석ㆍ박사 통합과정 대학원생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장학생은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을 받게 되고 졸업후에는 LG디스플레이 입사가 보장된다. 서울대는 또 디스플레이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선발 학생들은 디스플레이산업 유관 연구실에서 맞춤형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한편 LG디스플레이와의 산학프로젝트 및 인턴십 수행 기회를 얻게 된다. 전기공학부, 물리학부, 화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재료공학부, 기계공학부 등이 주요 대상 학과로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와 이승종 서울대 부총장, 관련학과 교수 2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전무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미래 기술 경쟁력은 결국 창조적인 원천과 핵심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우수한 연구개발인재”라면서 “우수인재 확보 프로그램인 엘지니어스(LGenius)를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연구개발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엘지니어스를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 한양대와 인하대, 성균관대 등 16개 대학에서 학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석ㆍ박사 프로그램은 이번에 협약을 맺은 서울대를 비롯해 카이스트 포항공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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