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성엔지 과매도 국면 "지금이 매수적기"

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주가하락이 단기 수급 악화에 따른 것에 불과하다며 지금이 적극 매수할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주력 고객인 하이닉스의 시설투자 축소에 따른 성장성 둔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현 주가하락은 단기적 수급 악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하며 목표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LG필립스LCD로부터 311억원 규모의 8세대 플라즈마 화학증착장치(PE CVD)를 수주하는 등 연초부터 경영 목표를 발 빠르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도체 부문의 추가적 리스크보다는 LCD 부문의 잠재력이 훨씬 커지고 있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6% 상승한 398억원, 매출액은 2,32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또 “현 주가수준이 주가이익비율(PER) 9배에 불과한데 주성의 글로벌 경쟁력과 향후 계속될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나친 과매도 국면”이라며 “지난해 급격한 주가 상승 과정에서 대처하지 못했던 해외 투자가들의 매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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