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추석선물] "사랑과 정성 듬뿍 담았어요"

품격있는 그분에게… 실속있는 당신에게…<BR>수백만우너대 명품부터 1만원대까지 가격대 다양


[추석선물] "사랑과 정성 듬뿍 담았어요" 품격있는 그분에게… 실속있는 당신에게…수백만우너대 명품부터 1만원대까지 가격대 다양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관련기사 • [추석선물] "사랑과 정성 듬뿍 담았어요" • [추석선물] 백화점 • [추석선물] 최고 인기선물 '상품권' • [추석선물] 화장품 • [추석선물] 제화 • [추석선물] 생활용품 • [추석선물] 식음료 • [추석선물] 건강기능식품 • [추석선물] 위스키 • [추석선물] 와인 • [추석선물] 전통주 • [추석선물] 홈쇼핑 • [추석선물] 온라인몰 • [추석선물] 택배 “올해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오곡백화가 무르익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가까운 친지나 주위분들에게 전하는 정성어린 선물은 명절을 훨씬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추석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선물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백화점, 식품업계 등 업체마다 올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10~30% 가량 늘려잡고 추석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추석 선물 트렌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웰빙과 선물의 양극화로 나뉘고 있다. 지속적인 건강지향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홍삼 등 웰빙 상품군의 호조가 예상된다. 이들 상품들은 최근3 0% 정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유통업체들도 친환경 과일, 올리브유, 와인 등의 물량을 지난 추석에 비해 크게 확대했다. 아울러 고품격 소비와 차별성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로 선물세트 이원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상품을 업그레이드시킨 수백만원대 선물세트가 즐비해졌고 백화점에서 10만원 이하의 정육세트가 등장할 정도로 실속파를 겨냥한 알뜰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특히 학력위조 등 불신이 만연한 사회상을 담아 명인ㆍ명장 상품, 유명인 추천선물, 바이어 선정 특선품 등 믿을 수 있는 선물세트가 대거 출시된 점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선물세트 가격을 보면 갈비류 등 정육은 안정적인 물량 공급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가격이 하락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굴비, 전복 등 수산물은 어획량 감소로 다소 올랐고 사과, 배 등 청과세트는 작황이 좋아 시세가 떨어진 상황이다. 대표적 선물 구매처인 백화점 매장엔 고품격 프리미엄급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은 1,500만원짜리 ‘루이13세 블랙펄 코냑’과 770만원짜리 ‘무통 로실드 버티컬 빈티지 세트’를 내놨고, 무형문화재 한춘섭 선생이 만든 화각함에 최고급 한과를 담은 ‘담양한과 예인’도 500만원에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 뿌리에 365만원인 ‘명품 25년근 이상 장뇌삼 세트’와 코냑 ‘루이13세 맥시엄’을 준비했고 현대백화점은 ‘샤토 디켐 와인세트(300만원)’와 200만원짜리 ‘프리미엄 굴비세트’를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샤토 무통 로실드(250만원)’와 ‘명품 자연산 활전복 세트(110만원)’를 출시했다. 백화점과 대조적으로 할인점엔 실속 선물이 가득하다. 이마트는 ‘참굴비 실속 1호’의 경우 10+1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롯데마트는 1등급 이상 한우만을 엄선한 10만원대 ‘한우 알뜰 정육 세트’를 대표 상품으로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홍초류 상품과 웰빙 식용유, 양말세트 등을 1만원 안팎에 기획상품으로 내놨다. 발품팔기가 힘든 사람은 홈쇼핑이 제격이다. GS홈쇼핑은 지리산 함양 마천농협에서 올해 채취한 햇토종꿀인 ‘농협 토종꿀’을 5만9,900원에, CJ홈쇼핑은 ‘이근배 꽃게장’을 5만9,900원에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의 ‘추석특선 찜갈비’와 롯데홈쇼핑의 ‘한복선 소불고기 7팩’도 눈여겨볼만하다. 식품업계가 주력으로 삼은 건강기능식품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도 추석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CJ 제일제당은 저나트륨 소금인 ‘팬솔트’와 ‘카놀라유 라이트’, 웰빙 조미료 ‘다시다 산들애’ 등으로 구성한 ‘특선 1호’를 자신있게 출시했고 대상 청정원은 유기농 올리브유 및 유기농 적포도식초, 유기농 참기름 등으로 이뤄진 ‘유기농 선물세트’를 내놨다. 웰빙 음료로 떠오르고 있는 오뚜기의 ‘마시는 흑초 선물세트’와 동원F&B의 ‘참치회 특호’도 주목받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선물세트’와 웅진식품의 ‘진홍삼 홍삼봉밀절편세트’, 농협중앙회의 ‘한삼인’ 등이 대표적인 선물로 꼽힌다. 주류의 경우 전통주 부문에서는 보해의 ‘보해 복분자주 선물세트’와 국순당의 프리미엄급 약주인 ‘강장 백세주’가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위스키는 진로발렌타인스가 발렌타인 시리즈와 시바스, 임페리얼, 로얄 살루트 등을 준비했으며 수석무역은 디아지오 계열의 와인인 B&G 세트 4종과 BV, BH 세트 등을 3만~7만원대 가격에 마련했다. 생활용품과 화장품도 프리미엄급 선물을 상당수 선보인다. 애경은 저렴하고 서민적인 생활용품 세트의 전형을 깬 ‘케라시스 명화 컬렉션’을 통해 샴푸 세트, 비누세트 등을 출시했고 LG생활건강은 신제품 및 베스트셀러 상품만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골드 세트’를 내놨다. 화장품의 경우 아이오페가 마련한 ‘레티놀 TX 단품 세트’,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 기획 세트’와 LG생활건강의 ‘후 왕후세트’가 고급 화장품 선물로 제격이다. 입력시간 : 2007/09/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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