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까지 수도권과 중부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가 완공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이천~충주~문경 총 연장 94.3㎞의 철도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총 1조7,200억여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1단계 이천~충주를 2016년까지 먼저 개설하고 나머지 충주~문경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노선의 설계속도는 시속 200㎞(1급선) 수준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우선 1단계 구간의 기본설계를 올해 말까지 마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 노선이 완공되면 여주ㆍ충주ㆍ괴산ㆍ문경 등 중부내륙 지역 주민들의 철도교통 편의와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