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뉴리더 재테크]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

『지난 4월 후원회때 5,800여만원을 모금해 경북경주 농협에 맡겨 정치자금으로 요긴하게 쓰고 있다』한나라당 경북경주을 지역구 임진출(58)의원은 29일 『든든한 정치후원자였던 남편으로 부터 당선이후 자립을 선언, 어려운 가운데서 공식적인 후원금으로 버텨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林의원은 이어 『후원금으로 그동안 밀린 자질구레한 부채를 정리하고 남은 돈은 경주농협과 국회 농협에 분산 예치해 특별한 재테크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며『그러나 여유가 있으면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금융상품 매입도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여성 지역구의원으로서 별도의 독립적인 수익사업이 없는 탓에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林의원은『경조사때 시계와 향초로 대체하고 있으며 지역구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등 주민접촉을 통해 그동안 주장해온 민생정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林의원은 검소하게 살아온 생활관과 여성으로서의 살림살이가 몸에 베인 탓에 돈 적게 쓰는 정치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林의원은 특히 말없이 지역구를 챙기는 의원으로서 지역구 예산을 제일 많이 따내고 민원해결을 가장 많이 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林의원은 지난 96년 6월 당시 경부고속철도의 서울~부산간 직선화 얘기가 거론될 때 동료의원 147명의 서명을 받아 당시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단독 면담, 더이상의 논의 자체를 불식시킨 적이 있다. 정부출범 이후 또다시 직선화와 착공시기가 거론됐을 때 林의원은 포항의 이상득(李相得), 울산의 권기술(權琪述)의원과 함께 경주 통과노선의 불변함을 정부측으로 확답받고 착공시기도 2002년 이전으로 앞당긴 장본인. 林의원은 경주경마장 문제도 부산·경남지역 건설 검토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문광위 소관 상임위원으로 버팀목이 돼 경마장 부지내 C지역에 대한 발굴허가 종용과 박지원(朴智元)문관부장관을 설득, 부산·경남권 경마장과 별개의 관광기반 시설 확충측면에서 건설을 추진토록 협의중이다. 경북 경주출신으로 경주여고와 경희대 정외과·동대학원,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 연대행정대학원을 거친 林의원은 국제신문 기자와 동양TV 프로듀서 등을 지낸 언론인출신이다. 15대때 정계에 입문한 林의원은 대선때 이회창(李會昌)후보의 여성특보를 지낸 인연으로 李총재의 신임이 두터워 재공천이 확실하다. 林의원은 현재 한일의원 연맹 사회문화분과 부위원장과 경주여고 총동창회장을 맡고있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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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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