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왼쪽) 관세청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기업이 원산지 검증의 어려움만을 의식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포기한다면 다른 경쟁자들에게 시장을 내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면서 '원산지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서 FTA의 과실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