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G스틸(004560)의 지난 1~2월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깜짝 실적`을 보였다며 매수 추천됐다.
LG투자증권은 17일 BNG스틸이 판매 호조와 내수 및 수출단가 상승으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투자의견을 냈다.
이은영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니켈이 함유되지 않은 400계 스테인리스스틸(STS) 판매 확대를 통해 높은 수익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가수요가 줄어드는 3~4월에는 판매 감소가 예상되지만 5월부터는 다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주식전환 가능성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LG투자증권은 BNG스틸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3.9%, 10.9% 높이고, 주당순이익 추정치도 30.0%, 22.3% 상향조정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