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류사 연말연시 판촉전 후끈

◎OB­일정 매출액고객 VIP카드 발급/두산­송년모임 찾아 「윈저프리미어」 시음회/조선­대학생 「하이트 스키캠프」 개최주류업계가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갖가지 이벤트 행사와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OB맥주 조선맥주 진로 등 주류 업체들은 새해를 앞두고 판매확대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사은행사, 스키캠프 운영 등 이색적인 판촉방안을 마련, 본격 시행에 나서고 있다. OB맥주는 이달말까지 OB코인 래즐대즐 등 전국 5백여개의 OB맥주 체인점에서 캘린더 증정 등 「연말연시 특별 고객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체인점에서 일정 금액이상의 매출을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VIP카드를 발급, 각종 사은품과 10∼30%의 할인쿠퐁 등을 제공하며 행사기간동안 모든 고객들에게 내년도 캘린더 증정, 방문고객 중 생일을 맞은 소비자들에게는 맥주 1천7백㏄ 및 안주시식권을 무료로 전달키로 했다. 두산씨그램은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내 특급호텔에서 연말연시 송년회 모임을 대상으로 주력제품인 「윈저프리미어」 등을 중심으로 홍보와 판촉활동을 겸한 시음회 형태의 테스트 샘플링을 실시키로 했다. 조선맥주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이트 스키캠프」를 용평리조트에서 내년 1월에 2차례(총 4백60명 대상)로 나눠 실시, 제품이미지를 높이는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 또 딤플 조니워커 등 위스키를 중심으로 한 총 16종 10만세트의 선물도 준비, 연말연시 고객들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진로는 인삼주 등 전통주와 위스키를 중심으로 한 세트당 2만∼5만원대의 연말 선물세트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24% 늘린 13만세트 준비, 설과 연계해 대대적인 판매활동에 나서고 있다. 진로는 이와함께 맥주와 위스키쪽을 중심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특색있는 이벤트행사 등을 마련해 본격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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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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