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넥스지 "통합위협관리 시장 잡는다"


통합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넥스지가 올해 공공시장과 통합위협관리(UTM)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넥스지는 27일 올해 매출 250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2.8%, 7.4% 증가한 수치다.

가상사설망(VPN) 시장의 선두업체인 넥스지가 올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는 분야는 UTM솔루션 시장이다.


VPN은 암호화ㆍ인증기술 등을 활용해 인터넷과 같은 공중망을 전용망처럼 쓸 수 있게 하는 기술이며 UTM은 VPN을 포함해 방화벽, 안티바이러스 등의 통합 보안솔루션을 하나로 묶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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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지는 올 하반기 차세대 스마트 방화벽 시리즈를 출시하고 특히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UTM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넥스지는 지난해 기업은행ㆍ삼성화재ㆍ삼성생명ㆍ메리츠화재 등 대형 금융회사와 국세청ㆍ관세청ㆍ육군교육사령부 등의 공공기관에서UTM 솔루션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

신규사업으로 스마트폰 모바일 보안 솔루션 개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넥스지는 기업의 인트라넷이나 이메일 등에 원격 접근할 때 정보 유출 등을 차단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VPN을 개발중이다.

넥스지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VPN은 아이폰ㆍ윈도우모바일ㆍ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향후 넥스지의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송만 넥스지 대표는 “현재 UTM시장은 3~4년간의 초기 시장 형성 단계를 거쳐 보안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 했다”며 “VPN 시장에서는 장비 업그레이드와 교체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 UTM 시장은 공공기관ㆍ금융권 위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통합보안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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