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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육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가 유아전용 세탁세제 출시 5개월만에 누적판매 100만 백을 돌파하며 예상보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유한킴벌리는 당초 2017년까지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년 달성으로 2년 앞당겼다.
더블하트가 세제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모유실감 젖병, 마그마그 컵 등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이미 육아용품 시장 1위로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 진입에 유리했다는 분석이다. 제품력 측면에서도 연약한 아기피부를 고려해 팜, 코코넛 등 식물유래 성분을 강화하고 세정력은 좋으면서도 피부에는 순한 순비누 성분을 사용하는 등 품질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인 것도 맘심을 잡는데 주효했다.
유아전용 세탁세제 시장은 2013년 기준 약 160억원(업계 추정)에 달한다. 유한킴벌리가 소비자조사 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유아 전용 세탁세제 및 섬유유연제 사용비율은 각기 67.2%와 58.5% 수준으로 아직 30%가 넘는 소비자가 유아 전용 세탁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성이 더 높다고 업계 측은 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800ml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리필용 1,000ml 제품을 덤으로 주는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샘플링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