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상장사 53곳 최대주주 변경

올들어 53개 상장기업의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기업 100개 가운데 8개꼴로 주인이 바뀐 셈이다. 이 가운데 10개사는 최대주주가 2번 이상 변경됐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의 수는 5.36% 줄었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한차례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는 모두 5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상장사(674개) 가운데 7.9%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대주주 변경 기업이 56개사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3개사가 줄었다. 특히 지난해 퇴출요건이 강화되면서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올들어 구조조정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건(21.4%) 늘었다. 최대주주가 3차례나 바뀐 기업도 KDSㆍ광덕물산ㆍ현대엘리베이터 3곳에 달했으며, 2차례 바뀐 곳은 STX, 서울식품 등이었다. 이 밖에 LG카드는 구조조정 과정에 최대주주가 LG투자증권에서 농협중앙회로, LG투자증권은 LG전자에서 LG카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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