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상공회의소와 현대엠코㈜가 강화일반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설립한 인천상공강화산단㈜은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해온‘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강화산단은 앞으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신청 후 3일 이내에 주민열람공고가 실시되며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의견수렴이 끝나면 통합조정회의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수도권정비위원회 등의 승인을 받게 되며 승인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강화산단의 총 면적은 46만672㎡로 이 중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사업면적의 72%인 33만1,774㎡이며, 나머지는 지원시설용지와 공공시설용지로 입주근로자의 휴게와 편리를 위해 약 1만㎡의 공원을 조성해 축구,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 3개와 휴게공간과 체력단련장, 잔디구장 등이 조성된다.
유치기업 규모는 3,300㎡미만의 소규모 기업이 약 36개, 3,300㎡이상~1만㎡미만의 중규모 기업이 약 28개, 그리고 1만㎡이상의 대규모기업은 약 9개 정도로 모두 73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업종은 청정지역 강화의 특성에 맞게 환경 친화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유치해 신소재, 철강기계, 전기전자, 자동차운송, 복합산업 등의 기업들로 제한할 방침이다. 또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1~2종 기업, 수질 및 수생태 보전에 관한법률에 의한 1~3종 기업은 입주를 제한했다.
인천상의는 이번 사업으로 6,8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단지조성 과정에서 540명의 고용효과뿐만 아니라 조성 후 1,620명의 직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화산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오는 2015년에는 강화군의 지방세 수입이 12.7%가 증가 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