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지도 포털사이트 "독도는 일본땅"

加출판사, 울릉도ㆍ제주도도 일본영토

세계지도 포털사이트 월드맵(www.worldmap.org)이 독도를 일본 시마네(島根)현 영토로 표시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심지어 캐나다의 고교 교과서 출판사인 프렌티스 홀(Prentice Hall)과 유명 세계지도 서비스업체 지오코르텍스(www.geocortex.net)는 각각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울릉도를 시마네현으로 표기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현재 월드맵 세계지도 웹사이트는 3개의지도에서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1개의 지도에서는 시마네현의 소유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 사이트에서 왜곡지도를 보려면 메인화면에서 각국 세계지도 중 일본지도를 클릭하면 된다.(www.worldmap.org/maps/prepared/churchstatus/japan/japan_bible.jpg) 캐나다 전역 고등학교 교과서를 출판하는 프렌티스 홀이 발행하는 `카운터 포인츠, 익스플러링 캐네디언 이슈' 교과서에는 제주도를 일본땅이라 표기해 학생들에게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반크 스캔 www.prkorea.com/img/ja02.gif) 캐나다 유학생 이용희씨는 15일 프렌티스 홀 교과서 출판사가 제주도를 일본영토라고 규정한 지도를 교과서에 실었다고 반크에 제보했다. 이 출판사는 1913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1억명을 대상으로 교과서를 발행하는세계 최대 교육전문 출판사 피어슨 에듀케이션(www.phschool.com)의 계열사이다. 세계지도와 지질정보, 지질소프트웨어, 지리학 데이터베이스, 지도검색 서비스등을 제공하는 캐나다 지리업체로 미주 전역에 지도를 공급하는 포털업체인 지오코르텍스는 울릉도를 시마네현이라 표기해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imf.geocortex.net/mapping/worldmap/imf.jsp) 박기태 반크 단장은 "세계 유명 교과서, 세계지도 출판사, 포털사이트가 이처럼독도, 울릉도, 제주도를 일본땅으로 규정하는 것은 일제 강점 이후 수십년간 일본이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 홍보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