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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G1 X 마크2' 공개…디카도 하이엔드로 승부

캐논, ‘G1 X 마크2’ 공개…디카도 하이엔드로 승부

캐논코리아가 13일 ‘파워샷 G1 X 마크2’를 비롯해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을 6종을 공개했다.

‘파워샷 G1 X 마크2’는 광확 5배줌 렌즈를 탑재한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로 지난 2011년 출시됐던 ‘G1 X 마크1’의 후속 제품.


G1 X 마크2는 1.5인치(가로 18.7mm, 세로 12.5mm)의 대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해상도를 크게 높였다. 1.5인치 센서는 일반적으로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에 들어가는 센서보다 약 5배 정도 큰 것으로, 고사양 미러리스 카메라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에 사용되는 APS-C 이미지 센서와 맞먹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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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5mm 필름 환산시, 최대 광각 24mm부터 최대 망원 120mm를 지원하는 광학 5배줌 렌즈를 탑재했다.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에선 볼 수 없었던 조리개 F2.0의 밝은 렌즈도 장착했다. 단거리 접사 기능 역시 개선되어 최단 5cm 거리에서도 부드러운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 캐논의 6세대 영상 처리엔진 ‘디직(Digic) 6’가 탑재돼 자동 초점(AF) 속도도 빨라졌다.

3인치의 대형 액정은 위로는 180도, 아래로는 45도까지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도 들어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연동해 촬영 사진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기기를 리모컨처럼 활용해 단체 사진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4월 출시될 예정으로 색상은 검정색이다. 가격은 약 80~9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 기획팀의 김병묵 과장은 “콤팩트 카메라가 더욱 좋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렌즈교환식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강화하되, 휴대성이 높으면서도 성능은 높은 콤팩트 카메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캐논은 광학 30배줌을 탑재한 슬림한 카메라 ‘SX700 HS’, 가족 영상 촬영에 적합한 ‘N100’, 방수 카메라 ‘D30’ 등 파워샷 제품군을 대거 공개했다. 캐논의 파워샷 신제품은 3~5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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