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와 미국 자동차 노조 연합(UAW)가 종업원과 퇴직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규모를 삭감하기로 17일 합의했다.
GM이 이날 발표한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퇴직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150억달러 줄이고 종업원에 대한 연간 의료비 지출 규모도 30억달러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GM은 이번 합의로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현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GM은 이와 함께 오는 2008년까지 추가 공장폐쇄와 함께 2만5,000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